중학생 때 읽고 바로 사랑에 빠졌던 책입니다. 너무 특별해서 읽지도 않을 거면서 책가방에 넣어 다녔죠. 네이버에서 호밀밭의 파수꾼 책 홍보 겸 공모전에 감상평을 보냈는데 당선이 됐는지 집으로 새 책이 배달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커버가 마음에 안들어서 오래된 책만 들고 다녔지요. ㅎㅎ 홀든은 새치머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설정은 그가 마치 또래보다 성숙하거나 생각이 또래보다 많은 아이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분명 홀든은 가볍지 않은 아이지만, 때때로 그의 심각함이 비현실적인 이상추구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행적은 제 느낌과 일치하는 면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그가 스트라드레이터를 때렸을 때 그는 제인을 하나의 object로 보는 스트라드레이터의 가벼움에 자극을 받았을 것입니다. 저는 거기서 자신이라면 제인을 object로 보지 않을 것이라는 홀든의 과한 도덕의식 또는 지나친 이상을 읽었습니다. (저는 제인을 antagonizing하는 부분을 찾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샐리를 대했던 태도를 보면 그 또한 어떤 의미에서 스트라드레이터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샐리를 감정이없는, 자신의 목적에 따라와야할 객체로 인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창녀를 존중하는 듯한 행동을 적어 넣은 것, 피비의 순수를 지키고 싶은 자신을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표현한 것을 보면 그는 진심으로 세상에 "이상" 또는 "순수" (책에서 자주 반복되는 단어였습니다.) 라는게 있다고 믿은, 필연적으로 상처 받을 수 밖에 없는 청년이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사실 피상적인 것들을 소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연한 사실들에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의 돌발행동들이나 거친 언어들을 증상으로 보았습니다. 가해자는 따로 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이상과 다른 세상을 보면서 자아에 생채기가 생기는 그런 류의 사람을 읽었습니다. 홀든의 오만하고 모순투정이인 꿈, "썩은" 세상에서 "순수"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홀든을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 책 리뷰해주셔서 고마워요!
맨하탄에 살때 읽었어요. 센트럴파크를 잘안다고 생각했는데 회전목마가 있는건 몰랐었거든요. 책속에서 피비가 회전목마를 타는 장면을 읽고 공원안을 헤매다 진짜 회전목마를 찾아냈을때 기뻤던 생각이 납니다. 전 호밀밭의 파수꾼 제목만 들어도 맨하탄에서 살던때의 기억이 다시 다 살아나는것 같아요
꽤 오래전 아마 20대쯤에 읽었던 책이라 줄거리가 거의 생각나지 않지만 제 삶과 사람들, 그리고 사회에 대한 태도를 결정지어주었던 책이었죠. 고등학생이 된 아드님을 위해 책을 리뷰하셨다니 참 의미가 깊네요. 조만간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몇년전인가 라디오에서 저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때 자동차를 운전하며 듣고 있던 라디오에서 설명하기를 단 한권의 책을 냈는데 엄청난 영향을 계속해서 끼쳤고 자신도 그 어떤 사회적인 교류없이 은둔자로써 살다가 죽었다는 내용이었는데 저는 그때 그저 '역시 사람은 누구나 죽는구나...' 하는 허무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미국 라디오방송이었는데 사실 제가 미국에 살아도 영어 듣기 이해력이 그닥 좋치 않은데도 그걸 어떻게 다 이해했지...? 하는 생각도 갑자기 드네요. 아마튼 지금쯤 한번 더 책을 읽을 때가 된듯 합니다.
저는 은둔형 팬입니다^^ 댓글도 처음남기는데요~ 화가이지만, 아이들을 가르쳐온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인데, 마지막 엔딩영상과 문구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언제나 무언가를 말하고 싶고 세상에 화두를 던지는,, 그래서…역사도 재미있고 정치사회그리고 책읽기도 좋아하는데,,, 왜?라는 물음이 다분할뿐인데 세상은 그것을 반항..이라고 혹은 저항이라고 바라볼때가많잖아요. 그런데….사실상 그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순수한 아이들과는 잘 통하고, 아이들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주며 이해하가 쉽고 재미있어요. 그래서 화가니까 그림을 잘그리는데,,,,더 정말로 잘 할 수 있는일은 자신있는 일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아이들은 어른이 되고 이별을 하고 …그 이별마저 사랑해야하는 것이 선생님의 숙명인데,,, 늘 혼자서…..뿌듯과 몰래한 슬픔 사이에서….마음이 ….말랑하다못해 녹아내릴때가있어요….저도….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싶었나봅니다……^^
'이야기 하기 싫은 것 = 트라우마, 이야기는 하는 것= 관심이 있거나 즐거운것' 이라고 본다면 홀든 콜필드는 책의 진행 내내 자신이 싫어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떤 것이 왜 엉터리 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즐깁니다. 홀든 콜필드는 자신이 '엉터리'라고 생각 하는 것의 치부를 까발리고, 그것들을 없에 버리는 것을 상상하는 것을 몹시 즐기는 것 같네요. 저는 영화 택시 드라이버가 떠오르네요
50년대의 젊은이들이 홀든과 로큰롤을 즐겼다는것에 시대 정신과 또 세월의 흐름을 동시에 떠오르게 하네요. 50년대에는 로큰롤을 즐기고, 60년대에 히피가 됐던 젊은이들이 나이가 먹고든 결국 보수적인 사람들이 됐으니까요. 시대가 조금씩은 진보해나가지만 결국 인간의 본성과 가치관이 어떻게 나이에 따라 보편적으로 흘러가는지도 이 편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됩니다.한국의 586들도 그 시절엔 민중가요를 부르며 기득권을 경멸하던 세대였는데 지금의 모습은 기존 기성 세대와 크게 다를게 있나 싶은 만큼, 홀든도 결국엔 그 교수와 같은 결말을 맞이했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호밀밭의 파수꾼이 의미가 있는건 이 책을 돌아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줄 수 있는 소설이기 때문일거 같고, 덩달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떠오르네요. 이러한 작품들이 있으면 계속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을테죠. 영상 잘 봤습니다.
저두 호밀밭의 파슨꾼 정말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 읽으면 느낌이 달라질 지도 모르겠지만 이때까지의 느낌은 홀든이 비속어를 쓰는 걸 보고 속은로는 짜증났고 전체를 보면서 왜 이렇게 부정적이야? 하면서 불편했습니다. 물론 소설에 나온 어른들에게 위선적인 모습도 있었지요. 근데 홀든은 비속어 쓰면서 마치 증오라도 한 듯한 모습이 글을 읽는 중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걸 보면서 저리 부정적인데 어른이 된다고 뭐가 달라질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여동생한테까지도 자신의 선생 스펜서 선생을 엉터리라고 교장이 수업 참관할 때 개똥 같은 왕자라도 되는 듯 웃고 있었다 이런 표현은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예전에 읽었는데, 말씀하셨던대로 암살자들이 읽었던 책으로도 유명(?)해서 도대체 무슨 책일까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리뷰 말미에 자막으로 나오는그 부분 땜에 이 책이 끌렸어요. 언젠가 원서로 한번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책 중 한권입니다. 김지윤 박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딩아들 응원 많이 해주시고요^^
30대에 둘째 아이 낳고 읽었어요. 지금 그때의 제 나이가 된 둘째에게 읽으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 때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인간의 여러 면모를 위트 있게 잘 드러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들자면 ...기숙사 룸메이트가 '나' 호울든 코울필드를 소위 금수저라고 빈정거리면서도 '나'의 명품가방을 남의 눈에 잘 띄는 선반 위에 올려둔 것 -남이 봤을 땐 그 가방이 누구것인지 모르고 두 사람 중의 한 사람 가방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욕하면서도 상류층으로 살고 싶은 룸메이트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 유투브에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각자가 처헌 상황에 따라, 시기에 따라 책은 다르게 읽히는거 같아요. 중딩 떄 이 책을 읽었을땐 무슨 내용인지 왜 읽어야 하느지 잘 몰랐었는데.. 이 영상이 계기가 되어 다시 읽으면 다른 의미를 찾을꺼 같네요. 솔직히 이 영상을 보면서 페다고지 책이 떠올랐어요. 주입식 교육으로 읽었던 시기라서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한건 아닌지,,, 다른 친구의 감수성과 의견을 들으며 공부 했었다면.. 더 재미있는 학창시절, 지금보다 생각의 폭이 깊어지고 넓어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영상 내용 감사합니다.
이 소설을 굉장히 오랫동안 두고 읽었던 기억이 나요. 왠진 모르겠지만 주인공의 막 나가는듯한 방황이 불편해서? 아니면 갈피를 못잡고 이리저리 방황했던 당시 저의 모습 같아서인지.. 입대 몇 달전에 사고 거의 대학 졸업 무렵 다 읽었더랬죠. 사실 읽는 내내 홀든의 방황이 무언가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저도 박사님처럼 마지막 부분이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네요. 아마도 긴 방황을 하며 제 곁을 떠나갔던 그리운 그 때 그 사람들이 떠올라서였던것 같습니다.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방송 잘 보고 있어요^^
왜 요즘 박사님 채널을 보면 마음이 몽글몽글 하는지… 세상엔 배울것이 너무 많기에..또 저마다 가진 재능이 너무 많아 그 사이에서 또 배울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새삼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박사님처럼 제가 느낀것들을 여러사람들의 삶과 연결시켜보고 거기서 얻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고싶어요. 감사합니다 🥰
고등학생이 되는 아드님이 계시는군요? 지윤님과 동년배인 저는 대체 무얼하며 살았길래 요모양 요꼴일까요?ㅠㅠ (태생이 비혼자라고 위로해 봅니다.ㅋ) 호밀밭의 파수꾼은 학창시절부터 읽으려고 사놨다가 청년기를 다 소모하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번역이 조악했던 예전 책으로 읽었었죠. 비슷한 독서 경험으로 앵무새 죽이기도 있죠. 암튼 저자가 사귀던 여성이 찰리 채플린의 부인이 된 유진 오닐의 딸이라는 새로운 정보도 얻었네요. 고딩시절 찰리 채플린에 빠져서 그의 전기 및 당시 재개봉하던 그의 흑백 명작들을 개봉관에서 섭렵했던 기억도 납니다. 인텔리전트 하신 엄마를 둔 자제분이 부럽네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는 편이고, 그 중에서 미국소설도 좋아하긴 하는데 전 '위대한 개츠비', '앵무새 죽이기'는 페이지 넘기기도 힘들고, 다 읽고나서도 무슨 얘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뭐랄까 이야기의 초점을 어디에 둬야할지 잘 모르겠는 느낌이었어요. 박사님 얘기를 듣고나니 그시대의 분위기나 작가가 하고싶은 애기가 뭔지 알게되니 훨씬 다가가기가 수월한거 같습니다. 올해는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와 '선거는 어떻게 대중을 유혹하는가'를 맨처음 완독한 책으로 등록했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 책은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해야겠네요. '앵무새 죽이기'도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누구나 한 편의 역사가 있습니다. 작가들의 손을 거치면 작품이되죠. 누구나 숨기고 싶은 자신이 있습니다.트라우마 일 수도 있고,고귀한 혼자만의 기억일 수도 있죠. 누구나 표현해서 치료 받고싶은 상처가 있습니다. 용감하게 표출하면 치유될 수 있고 숨기다가 질병이 될 수도 있죠. 작가는 그 누군가의 삶을 만지고 해부하는 사람.
박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영화 페인 앤 글로리가 생각났어요. 창작자의 인생이 그의 작품속에 녹아내릴 수 있도록 살 수 있는 특권같은 영역속에 고통도 영광도 따르는 듯 합니다. 오랫동안 책장에 꽂아있었던 책을 다시 한번 만지작 거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날씨가 매섭습니다. 그래도 박사님은 늘 따스한 날 되길 두손 모읍니다.
내가, 당신, 김지윤님의, 방송을 어제저녁, Mar, 21, 2021. 부터, 듣기 시작했고, 상당히, 나에게 관심을 갖게했습니다, 그래서, 약 2시간 이상을 watching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아침, 22일, 다시시작했죠! 지금, 이작품, " 호밀밭의 파수꾼 " 아주 오래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여기서, 당신이 던진질문에, 저는, 피비, 가 오빠에게 말한 " 오빠는 싫어하는게 백만가지는 될거야 " 라는 글귀, 그리고, 이말을 읽고, 제가 생각한 느낌, 아마, 미국인들은, 백만이란 숫자를 가장크게 생각하고 있나보다''''''' 왜냐하면, 달라화폐의 최고 $100, n 보통 미국인들의 표현, 백만장자, 등을 유추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여기서 언급한 책읽을때의 방식, 그시대의 배경,, 시대와의 비교, 밑줄긋는 습관, 등은, 저의 책읽는 습관과 매우 흡사하다 생각되어, 지금 답글을 쓸마믐을 같게되었고, 아주 인상적민 것,, 저의생각 이지만, 굉장히 정확한 내용 or 유추, 저에게는 아주 많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thank you!
국내 번역서는 진심 발번역입니다. 새로운 번역서가 절실합니다.
중학생 때 읽고 바로 사랑에 빠졌던 책입니다. 너무 특별해서 읽지도 않을 거면서 책가방에 넣어 다녔죠. 네이버에서 호밀밭의 파수꾼 책 홍보 겸 공모전에 감상평을 보냈는데 당선이 됐는지 집으로 새 책이 배달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커버가 마음에 안들어서 오래된 책만 들고 다녔지요. ㅎㅎ 홀든은 새치머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설정은 그가 마치 또래보다 성숙하거나 생각이 또래보다 많은 아이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분명 홀든은 가볍지 않은 아이지만, 때때로 그의 심각함이 비현실적인 이상추구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행적은 제 느낌과 일치하는 면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그가 스트라드레이터를 때렸을 때 그는 제인을 하나의 object로 보는 스트라드레이터의 가벼움에 자극을 받았을 것입니다. 저는 거기서 자신이라면 제인을 object로 보지 않을 것이라는 홀든의 과한 도덕의식 또는 지나친 이상을 읽었습니다. (저는 제인을 antagonizing하는 부분을 찾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샐리를 대했던 태도를 보면 그 또한 어떤 의미에서 스트라드레이터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샐리를 감정이없는, 자신의 목적에 따라와야할 객체로 인지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창녀를 존중하는 듯한 행동을 적어 넣은 것, 피비의 순수를 지키고 싶은 자신을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표현한 것을 보면 그는 진심으로 세상에 "이상" 또는 "순수" (책에서 자주 반복되는 단어였습니다.) 라는게 있다고 믿은, 필연적으로 상처 받을 수 밖에 없는 청년이였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사실 피상적인 것들을 소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당연한 사실들에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의 돌발행동들이나 거친 언어들을 증상으로 보았습니다. 가해자는 따로 없지만, 자신이 원하는 이상과 다른 세상을 보면서 자아에 생채기가 생기는 그런 류의 사람을 읽었습니다.
홀든의 오만하고 모순투정이인 꿈, "썩은" 세상에서 "순수"를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는 꿈을 가진 홀든을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 책 리뷰해주셔서 고마워요!
스타일이 넘 멋있어요
박사님같은 엄마가 아들이랑 같이 책에 대해 얘기나누고 토론하고. 그 아들 참. 복받앗네요.
부럽습니다.
그어렵다는 데미안 해석 듣고
김지윤님의 해석 호밀밭의 파수꾼
시원하게 듣고 이해도가
수욱 들어옵니다
늘 고맙습니다
댓글 다시는분들
필력 대단하시네요~~
그러면서 저도 배우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저에게 영감을 주시네요. 팬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따뜻함이 계속 느껴져서 위로가 많이 되네요.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책을 선정하시고 더불어 우리 어른들의 맘속에 있는것들을 나누며 공감하고 싶다는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박사님 영상들은 항상 끝이 잔잔하니 감동을 주네요
마무리 영상들이 감동 코드도 있어서 넘 좋아요
제작해주시는 피디님이 금손이라.. ㅋㅋ
@@Kjy_Play 엊그제 이 채널 알게되어 하나하나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유익하고 수준높은 컨텐츠 고맙습니다. 정말 훌륭하십니다.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bs 진행을 그만두셔서 너무 섭섭했는데 몰래 여기서 유튜브를 하고 계셨군요. 순식간에 정주행했습니다 ㅋ
우습게도 삶의 나침반 같은 책이었지만
지금은 너무 많이 변해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추억 돋네요 감사합니다.
좋은영상 좋은정보 감사드리고 김지윤TV 응원합니다 건강하세요..~~^^
김지윤님
늘 고맙습니다
받아서 적어사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필기하면서
마쳤습니다
나의 지식 쑤욱!
제 아들도 고등학생이 됩니다.
너무 공감하며 듣겠습니다.
오늘도 늘 고맙습니다.^^♡
자녀분이 고등학생이라고요 30대로 봤어요 모든강의 잘보구 있읍니다 깔끔한 강의 깊은내공 존경합니다
책을 읽을 때는 워낙 위트 있어서 킥킥대면서 잼있게만 읽었는데. 다시한번 읽어 봐야 겠네요. 좀 짜했습니다.
맨하탄에 살때 읽었어요. 센트럴파크를 잘안다고 생각했는데 회전목마가 있는건 몰랐었거든요. 책속에서 피비가 회전목마를 타는 장면을 읽고 공원안을 헤매다 진짜 회전목마를 찾아냈을때 기뻤던 생각이 납니다. 전 호밀밭의 파수꾼 제목만 들어도 맨하탄에서 살던때의 기억이 다시 다 살아나는것 같아요
요즘 이 채널덕에 뇌가 벌크업하는 느낌이랄까 너무 잘봤습니다 ㅎㅎ
꽤 오래전 아마 20대쯤에 읽었던 책이라 줄거리가 거의 생각나지 않지만 제 삶과 사람들, 그리고 사회에 대한 태도를 결정지어주었던 책이었죠. 고등학생이 된 아드님을 위해 책을 리뷰하셨다니 참 의미가 깊네요. 조만간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몇년전인가 라디오에서 저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때 자동차를 운전하며 듣고 있던 라디오에서 설명하기를 단 한권의 책을 냈는데 엄청난 영향을 계속해서 끼쳤고 자신도 그 어떤 사회적인 교류없이 은둔자로써 살다가 죽었다는 내용이었는데 저는 그때 그저 '역시 사람은 누구나 죽는구나...' 하는 허무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미국 라디오방송이었는데 사실 제가 미국에 살아도 영어 듣기 이해력이 그닥 좋치 않은데도 그걸 어떻게 다 이해했지...? 하는 생각도 갑자기 드네요. 아마튼 지금쯤 한번 더 책을 읽을 때가 된듯 합니다.
와아 벌써 자녀분이 고등학생이라니 와아 진짜 멋지세요! 일도 육아도 모두 함께 👍 최고의 엄마세요!!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더 궁금해졌어요 ㅎㅎ80 👍
뉴욕에서 3일간의 방황이 홀든에게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는 말씀에 멍해지네요.. ㅜㅜ
저는 은둔형 팬입니다^^ 댓글도 처음남기는데요~ 화가이지만, 아이들을 가르쳐온 시간이 더 많은 사람인데, 마지막 엔딩영상과 문구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네요…. 언제나 무언가를 말하고 싶고 세상에 화두를 던지는,, 그래서…역사도 재미있고 정치사회그리고 책읽기도 좋아하는데,,, 왜?라는 물음이 다분할뿐인데 세상은 그것을 반항..이라고 혹은 저항이라고 바라볼때가많잖아요. 그런데….사실상 그것이 아이러니하게도 순수한 아이들과는 잘 통하고, 아이들의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주며 이해하가 쉽고 재미있어요. 그래서 화가니까 그림을 잘그리는데,,,,더 정말로 잘 할 수 있는일은 자신있는 일은 아이들과 소통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아이들은 어른이 되고 이별을 하고 …그 이별마저 사랑해야하는 것이 선생님의 숙명인데,,, 늘 혼자서…..뿌듯과 몰래한 슬픔 사이에서….마음이 ….말랑하다못해 녹아내릴때가있어요….저도….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싶었나봅니다……^^
찌질하고 반항적이었던 내 젊은 날의 초상과 겹쳐졌던 호밀밭의 파수꾼
잊고 싶은 기억은 지워지지가 않아요
작가도 쓰지는 않았지만 지워지지는 않았을거예요
강원도에 골짜기작은 밭이 있는데...
내년에는 자유로운 호밀밭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좋은영상 감사합니다.
훌륭한 강의 감사합니다
김지윤박사님. 최근에 박사님의 영상들을 접하고 꾸준히 듣고 있어요.
참 재밌고 유익한 영상들 감사합니다. 부담없이 듣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그런 말씀들 감사합니다. ~~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행복한 2021 보내세요 ^^
반갑습니다 박사님
가족분들도 모두 다 잘계시죠^^
From Montréal 🇨🇦
그냥 좋아요
감사합니다. 일단 좋아요, 팔로우했어요. 다른 영상도 궁금해집니다. 잘 들었어요.
오늘 영상도 잘 봤습니다 :)
호밀밭에 파수꾼 다시 한번 읽어봐야 겠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제목만 잘 알고 있는데, 내용도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오랫만에 교보문고 나들이 가야겠습니다.
봄날에 책나들이 설렙니다🙂🙂🙂
고맙습니다..
몇년전에 티비에서 평론하시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근데 자주 뵐수록 진짜 멋있는 분 이라는걸 느꼈습니다.
제 눈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가가 2차대전에 참전했는진 몰랐네요 잘 보고갑니다
'이야기 하기 싫은 것 = 트라우마, 이야기는 하는 것= 관심이 있거나 즐거운것' 이라고 본다면
홀든 콜필드는 책의 진행 내내 자신이 싫어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떤 것이 왜 엉터리 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즐깁니다. 홀든 콜필드는 자신이 '엉터리'라고 생각 하는 것의 치부를 까발리고, 그것들을 없에 버리는 것을 상상하는 것을 몹시 즐기는 것 같네요. 저는 영화 택시 드라이버가 떠오르네요
50년대의 젊은이들이 홀든과 로큰롤을 즐겼다는것에 시대 정신과 또 세월의 흐름을 동시에 떠오르게 하네요. 50년대에는 로큰롤을 즐기고, 60년대에 히피가 됐던 젊은이들이 나이가 먹고든 결국 보수적인 사람들이 됐으니까요. 시대가 조금씩은 진보해나가지만 결국 인간의 본성과 가치관이 어떻게 나이에 따라 보편적으로 흘러가는지도 이 편을 통해 새삼 느끼게 됩니다.한국의 586들도 그 시절엔 민중가요를 부르며 기득권을 경멸하던 세대였는데 지금의 모습은 기존 기성 세대와 크게 다를게 있나 싶은 만큼, 홀든도 결국엔 그 교수와 같은 결말을 맞이했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래도 호밀밭의 파수꾼이 의미가 있는건 이 책을 돌아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줄 수 있는 소설이기 때문일거 같고, 덩달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떠오르네요. 이러한 작품들이 있으면 계속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을테죠. 영상 잘 봤습니다.
저두 호밀밭의 파슨꾼 정말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 읽으면 느낌이 달라질 지도 모르겠지만 이때까지의 느낌은 홀든이 비속어를 쓰는 걸 보고 속은로는 짜증났고 전체를 보면서 왜 이렇게 부정적이야? 하면서 불편했습니다. 물론 소설에 나온 어른들에게 위선적인 모습도 있었지요. 근데 홀든은 비속어 쓰면서 마치 증오라도 한 듯한 모습이 글을 읽는 중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걸 보면서 저리 부정적인데 어른이 된다고 뭐가 달라질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여동생한테까지도 자신의 선생 스펜서 선생을 엉터리라고 교장이 수업 참관할 때 개똥 같은 왕자라도 되는 듯 웃고 있었다 이런 표현은 정말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다음번에는 작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파악할 수 있도록 읽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사랑해요~~!!
잘봤습니다
살면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 언제나 첫 번째로 다시 읽고 싶은 책. 분위기와 말투 그리고 피비가 마음 속에 남는 소설이었다.
저도 역사 소설을 좋아하고, 배경과 역사 같은 부분들을 찾아보고 공부하면서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저랑 비슷한 방법으로 읽으신다는것에서 괜히 뿌듯하네요! 앞으로도 많은 지식들 전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읽었는데도 어려워서... 많이 도움이 됩니다.
다시 읽어 볼 책이네요.^^
네. 다시 읽어도 좋더라구요 ㅎㅎ
읽은 지 오래된 책이어서 줄거리가 가물가물하지만, 남아있는 기억이 진짜 담백한 문장들로, 기지가 번득였던, 글을 쓰되 닮고싶었던 문체로 기억합니다. 이 분의 단편소설집 Nine Stories를 추천합니다. 느낌이 비슷하고 정신이 맑아지는 글들입니다.
아드님이 벌써 고딩이라니 축하 드려요... 세월이 참 빠르네요...영상으로 자주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예전에 읽었는데, 말씀하셨던대로 암살자들이 읽었던 책으로도 유명(?)해서 도대체 무슨 책일까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리뷰 말미에 자막으로 나오는그 부분 땜에 이 책이 끌렸어요. 언젠가 원서로 한번 다시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책 중 한권입니다.
김지윤 박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딩아들 응원 많이 해주시고요^^
학부모이시네요 좋은책 이야기 캄사캄사
코메디처럼 재미있게 보았는데 , 그런 어두운(?) 면이 있었군요, 다시 천천히 읽어 봐야겠읍니다.
30대에 둘째 아이 낳고 읽었어요. 지금 그때의 제 나이가 된 둘째에게 읽으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 때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인간의 여러 면모를 위트 있게 잘 드러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들자면 ...기숙사 룸메이트가 '나' 호울든 코울필드를 소위 금수저라고 빈정거리면서도 '나'의 명품가방을 남의 눈에 잘 띄는 선반 위에 올려둔 것 -남이 봤을 땐 그 가방이 누구것인지 모르고 두 사람 중의 한 사람 가방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욕하면서도 상류층으로 살고 싶은 룸메이트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
유투브에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각자가 처헌 상황에 따라, 시기에 따라 책은 다르게 읽히는거 같아요.
중딩 떄 이 책을 읽었을땐 무슨 내용인지 왜 읽어야 하느지 잘 몰랐었는데.. 이 영상이 계기가 되어 다시 읽으면 다른 의미를 찾을꺼 같네요.
솔직히 이 영상을 보면서 페다고지 책이 떠올랐어요.
주입식 교육으로 읽었던 시기라서 호밀밭의 파수꾼에서 의미를 찾지 못한건 아닌지,,, 다른 친구의 감수성과 의견을 들으며 공부 했었다면.. 더 재미있는 학창시절, 지금보다 생각의 폭이 깊어지고 넓어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하게 되네요.
좋은 영상 내용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중딩때 읽고 뭥미? 했던 기억이 ㅋㅋ 다시 읽으면 그제사 느낌이 오는 책들이 있더라구요.
박사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건강하시구요~~~~
좋은정보 많이많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피비한테 콜든이 돈을 꿔갈때 피비가 전재산이다시피한 돈을 콜든에게 다 줬잖아요. 그때 콜든이 많이 울었던 장면......그 장면은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나이가 들어서도 슬프고 ㅠㅠ
헐 깜짝이야 고등학생 아들이있다니....
아~ 너무 좋아요 진짜...저도 아들(중1입니당^^)한테 이 책 읽혔거든요 ㅎ
저희 애들도 다크투어에 선생님 방송하신것 보고 다 팬이 되었습니다❤️👍👍👍
읽은지 꽤 되었는데 그 주인공과 택시기사가 나누는 대화가 무척 재밌었습니다
강가에 돌고랜가? 여튼 택시기사는 갓뎀 그게 왜 중요하냐? 이런 식의 대화가 오고 간거 같았는데
기억은 잘 안나지만 그 장면이 무척 재미있었던 게 기억나네요
This is so good with gorgeous analysis...
예뻐요♡♡♡♡♡
박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올해도 좋은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영화 컨스피러시를 보고 이 책을 읽었는데요 그다지 감흥이..ㅎㅎ
중간에 나는 소리는 괜한게 아닐까요?
지윤씨 팬입니다
화이팅~~~♡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어떤 구절이 인상적이었나 생각해보았는데 생각이 나질 않네요.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읽어 봐야겠네요.^.~ 박사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으받으서요. 새해언 기분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예전에 살인범들이 경찰에 잡히는 순간까지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책이라고 해서 읽어보았던 것이 생각나네요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희집 큰 아이에게도 추천해야겠네요^^
그곳에서는 귀머거리에 벙어리 행세를 하며 살 참이었다. 그러면 누구하고도 쓸데없고, 바보 같은 대화를 하지 않아도 될 테니 말이다. (호밀밭의 파수꾼 중에서)
겨울이 오면 센트럴파크의 오리들은 어디로 가나요?
이 소설을 굉장히 오랫동안 두고 읽었던 기억이 나요. 왠진 모르겠지만 주인공의 막 나가는듯한 방황이 불편해서? 아니면 갈피를 못잡고 이리저리 방황했던 당시 저의 모습 같아서인지.. 입대 몇 달전에 사고 거의 대학 졸업 무렵 다 읽었더랬죠. 사실 읽는 내내 홀든의 방황이 무언가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저도 박사님처럼 마지막 부분이 가장 강렬하게 기억에 남네요. 아마도 긴 방황을 하며 제 곁을 떠나갔던 그리운 그 때 그 사람들이 떠올라서였던것 같습니다.
좋은 책 리뷰 감사합니다. 방송 잘 보고 있어요^^
이거 읽을 때, 마음 꿀꿀하더라는
데미안도 다뤄주세여
허클베리핀 경상도사투리로 번역한거 읽었는데 미시시피가 어떤 느낌인지 와닿았음
난 호밀밭이 뭔가 센세이셔널 하면서 팝아트 같은 캐쥬얼 하지만 한방 찐하게 있는 그런 책인 거 같음.
여동생도 주인공하고 같이 떠나겠다고 했던 장면이 가장 웃겼어요.
범인들이 갖고있던...나름은..
요즘 충격의 뉴스들 보면 순수에 대한..
나 다시 돌아갈래가 떠오르는..
왜 요즘 박사님 채널을 보면 마음이 몽글몽글 하는지… 세상엔 배울것이 너무 많기에..또 저마다 가진 재능이 너무 많아 그 사이에서 또 배울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에 새삼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저도 박사님처럼 제가 느낀것들을 여러사람들의 삶과 연결시켜보고 거기서 얻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고싶어요. 감사합니다 🥰
제가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추천도서 목록 궁금합니다~
클래식 소설들과 정치 철학, 경제 책도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다양해요. 저 고딩때랑은 다른듯.. ㅋㅋ
고등학생이 되는 아드님이 계시는군요? 지윤님과 동년배인 저는 대체 무얼하며 살았길래 요모양 요꼴일까요?ㅠㅠ
(태생이 비혼자라고 위로해 봅니다.ㅋ) 호밀밭의 파수꾼은 학창시절부터 읽으려고 사놨다가 청년기를 다 소모하고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번역이 조악했던 예전 책으로 읽었었죠. 비슷한 독서 경험으로 앵무새 죽이기도 있죠.
암튼 저자가 사귀던 여성이 찰리 채플린의 부인이 된 유진 오닐의 딸이라는 새로운 정보도 얻었네요. 고딩시절 찰리 채플린에
빠져서 그의 전기 및 당시 재개봉하던 그의 흑백 명작들을 개봉관에서 섭렵했던 기억도 납니다. 인텔리전트 하신 엄마를 둔
자제분이 부럽네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는 편이고, 그 중에서 미국소설도 좋아하긴 하는데 전 '위대한 개츠비', '앵무새 죽이기'는 페이지 넘기기도 힘들고, 다 읽고나서도 무슨 얘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뭐랄까 이야기의 초점을 어디에 둬야할지 잘 모르겠는 느낌이었어요. 박사님 얘기를 듣고나니 그시대의 분위기나 작가가 하고싶은 애기가 뭔지 알게되니 훨씬 다가가기가 수월한거 같습니다. 올해는 '내 권리는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와 '선거는 어떻게 대중을 유혹하는가'를 맨처음 완독한 책으로 등록했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다음 책은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해야겠네요. '앵무새 죽이기'도 다시 읽어봐야 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설입니다. 언제 한 번 다루려고요 ㅎㅎ
무슨 얘기인지 모르면 그냥 넘어가세요 그리고 그 책은 본인하고 안맞건나 별거 아닌 내용을 어렵게 쓴것이기 때문에 무시하세요 마지막 한가지 절대 책을 숭배하지 마세요 좋은 책은 아려운걸 쉽게 표현 한거니까
사실, 이 소설은 20댜 때는 나로서는 공감했고 그럴 수 있지 했는데, 30대 때는 좀 참았어야지 40대 때는 내 아이가 이렇게 놀면 어떻하지 50대 때인 지금은 아이야 음 잘 잘 하자라 생각하며 읽겠죠.
헐~
저자 샐린저에 대한 영화를 보고 책을 읽었는데 중년인 저에겐 냉소적이고 이해안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저는 고등학교 입학할때 아버지가 랜드로버구두 ? 구두라고해야하나 아무튼 그거 사줬는데
님은 아들딸들에게 랜드로버 승용차(?) 아무튼 그거 사주면될듯한데
박사님 1년 남았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합시다.
누구나 한 편의 역사가 있습니다.
작가들의 손을 거치면 작품이되죠.
누구나 숨기고 싶은 자신이 있습니다.트라우마 일 수도 있고,고귀한 혼자만의 기억일 수도 있죠.
누구나 표현해서 치료 받고싶은 상처가 있습니다.
용감하게 표출하면 치유될 수 있고 숨기다가 질병이 될 수도 있죠.
작가는 그 누군가의 삶을 만지고 해부하는 사람.
“사람들은 저렇게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서 라디오를 틀고는, 좋은 곳으로 저녁식사를 하러들 갈 것이었다. 앨리를 저렇게 내 버려두고.”
동생 앨리의 죽음 역시 홀든에게는 큰 트라우마였겠죠. 홀든이 앨리와 관련해 말하는 것은 자동차 유리를 부수면서 자해한 것 정도죠. 그 행동을 통해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씻었다고 느끼는 것 같기도 하고.
호밀밭의 파수꾼을 청소년판으로 14살때 처음 읽고 그 이후 출판사별로 6권 정도를 사서 읽어봤는데 명작이다
동물농장이나 1984년은 두번읽긴 힘들었는데 호밀밭의 파수꾼은 정말 알면 알수록 숨겨진 메시지가 있다
순수함이라는건 외양이나 행동과
다르더라
13분부터 나오는 노래 아시는분 댓글부탁드려요ㅜㅜ어디서많이들엇는데.. 기억이안나네요
어떤 남녀가 하이볼을 입에 머금은후 상대방에게 서로 뱉어주는 놀이를 했다는 부분이 기억나네요
오오랜에 봤던 영화 the collector에서 여자를 납치한- 사회에 반항적이었던 - 범인이 들고있던 책이 the catcher in the rye..
소설을 읽을 때 지식적 측면 보다 작가의 스토리에 걍 빠져라. 그리고 나에게 주는 인상이 뭐든 그것을 곰씹어라.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글씨도 예쁘게 잘 쓰시네요.
잘봤습니다.
추천도서목록중 박사님이 고딩을 위해 골라주신 도서가 무엇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지금은 읽고 있어요. 이 다음 주자 ㅎ 주로 클래식 위주로^^
5:46
좋아요, 표시를 한번이 아니라100번200~300번 누르고 싶은심정인데…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박사님같은 파수꾼이 되고 싶습니다(_ _)
Did you follow up thid whole really?
박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저는 영화 페인 앤 글로리가 생각났어요.
창작자의 인생이 그의 작품속에 녹아내릴 수 있도록 살 수 있는 특권같은 영역속에 고통도 영광도 따르는 듯 합니다.
오랫동안 책장에 꽂아있었던 책을 다시 한번 만지작 거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날씨가 매섭습니다.
그래도 박사님은 늘 따스한 날 되길 두손 모읍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잘 모르는 영화인데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ㅎㅎ
내가, 당신, 김지윤님의, 방송을 어제저녁, Mar, 21, 2021. 부터, 듣기 시작했고, 상당히, 나에게 관심을 갖게했습니다, 그래서, 약 2시간 이상을 watching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아침, 22일, 다시시작했죠! 지금, 이작품, " 호밀밭의 파수꾼 " 아주 오래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여기서, 당신이 던진질문에, 저는, 피비, 가 오빠에게 말한 " 오빠는 싫어하는게 백만가지는 될거야 " 라는 글귀, 그리고, 이말을 읽고, 제가 생각한 느낌, 아마, 미국인들은, 백만이란 숫자를 가장크게 생각하고 있나보다''''''' 왜냐하면, 달라화폐의 최고 $100, n 보통 미국인들의 표현, 백만장자, 등을 유추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여기서 언급한 책읽을때의 방식, 그시대의 배경,, 시대와의 비교, 밑줄긋는 습관, 등은, 저의 책읽는 습관과 매우 흡사하다 생각되어, 지금 답글을 쓸마믐을 같게되었고, 아주 인상적민 것,, 저의생각 이지만, 굉장히 정확한 내용 or 유추, 저에게는 아주 많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thank you!
와 문학평론가를 하셔도 되겠어요.
같은 잠실 출신으로서 영광이예요. 좋은일만 많으시기 바래요~
위대한 개츠비
분노의 포도
앵무새 죽이기
호밀밭의 파수꾼
다시 다 읽어봐야 겠어요ㅎㅎ
이 진행자가 다른 유튜버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구독/좋아요’ 등을 갈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좋은 내용으로 돌아 오겠다’고 하지 ‘구독과 좋아요는 큰 힘이 됩니다’라고 마무리 인사를 하지 않는다.